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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대우 한화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 쿠웨이트서 수주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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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대우 한화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 쿠웨이트서 수주 계약 체결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5.10.14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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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쿠웨이트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 공식 수주

SK건설은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 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가 발주한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NRP; New Refinery Project)를 공식 수주했다.

이날 쿠웨이트 KNPC 본사에서 열린 알주르 정유공장 계약식에는 오충조 SK건설 인프라 해외사업본부장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등 NRP 프로젝트 5번 패키지인 해상유류출하시설 공사를 공동 수주한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RP 프로젝트는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90km 떨어진 알주르 지역에 하루 생산량이 61만5천 배럴에 달해 단일 규모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14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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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PC는 NRP 프로젝트를 총 5개 패키지로 나눠 발주했다. 이 중 SK건설은 현대건설과 이탈리아 사이펨(Saipem)과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구성해 5번 패키지인 15억 달러(약 1조7천500억 원) 규모의 해상유류출하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각 사 공사금액은 SK건설이 지분의 30%인 4억5천만 달러(약 5천250억원), 현대건설이 40%로 6억 달러(약 7천억 원), 사이펨은 30%인 4억5천만 달러다. SK건설은 해저공사를, 현대건설은 해상공사를 각각 수행한다. 총 공사기간은 45개월로 2019년 준공 예정이다.

오충조 SK건설 인프라 해외사업본부장은 “공기내에 최고의 품질로 NRP 프로젝트를 완공할 것”이라며 “쿠웨이트에서 누적 수주액이 70억 달러를 돌파한 쿠웨이트 시장 최강자로서 20년 넘게 쌓아온 KNPC와의 신뢰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 PJ 계약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이 쿠웨이트에서 수주한 57억6천만 달러 규모의 알주르 정유 공장 프로젝트(AZRP; Al-Zour Refinery Project) 2번 패키지와 3번 패키지 공사 계약이 13일 쿠웨이트 현지에서 진행됐다.

알주르 정유 공장 프로젝트(AZRP)는 대우건설, 플루어, 현대중공업이 설계·구매·시공(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을 공동수행하며, 대우건설의 지분은 전체의 35%에 해당하는 약 20억2천만 달러(한화 약 2조3천222억 원) 규모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각각 45개월 및 41개월로, 공사 공기 단축에 따른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형식으로 계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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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발주한 AZRP 공사는 일일 생산량 61만5천 배럴의 저유황 연료 생산을 위한 정유 공장 건설 공사다. 총 사업비 13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공사로 올해 발주되는 해외 건설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대우건설은 작년 2월 쿠웨이트에서 수주한 34억 달러 규모의 클린 퓨얼 프로젝트(CFP)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발주처의 신뢰를 얻어, AZRP 전체 공사 중 최대 규모의 패키지를 맡아 공사하게 됐다.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은 “최근 수주한 국내 S-Oil의 RUC 및 쿠웨이트 CFP 공사와 함께 이번 AZRP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석유화학플랜트의 Upstream과 Downstream 전 부문에 걸친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화건설, 쿠웨이트 NRP 1번 패키지 공사 수주계약 체결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지난 13일 쿠웨이트 현지에서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인 KNPC(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가 발주한 New Refinery Project(정유 플랜트 공사) 5개 패키지 공사 중 1번 패키지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쿠웨이트 수도인 쿠웨이트시티에 위치한 KNPC 본사에서 진행된 수주 계약식에는 한화건설 이승택 플랜트사업본부장을 비롯한 NRP 5개 패키지 시공사 대표들과 발주처인 KNPC의 모하메드 가지 알 무타이리(Mohammad Ghazi Al-Mutairi) 사장 및 임원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건설은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TR), 중국의 시노펙(SEG:Sinopec Engineering Group)과 컨소시엄을 이뤄 1번 패키지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 NRP 1번 패키지의 전체 공사금액은 42억3천 달러 규모이며, 한화건설의 공사지분은 10%로 4억2천300달러다.

공사 현장은 쿠웨이트 수도인 쿠웨이트시티에서 남동쪽으로 90km 떨어진 Al-Zour(알주르)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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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NRP(New Refinery Project)는 총사업비 140억불 규모의 초대형 공사로 올해 발주되는 해외 건설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이며, 일일 생산량 61만 5,000배럴 규모의 저유황 연료 생산시설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로써 5개 패키지 공사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이 수주한 1번 패키지는 원유 정제를 위한 첫 번째 과정인 상압 증류 및 수첨 탈황을 위한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설계·구매·시공을 포함하는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LSTK(Lump-sum Turnkey)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쿠웨이트 NRP 2,3,5번 패키지 공사에는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SK건설, 현대중공업이 참여하게 돼 국내 건설사들이 총 46억불 규모의 해외수주고를 추가하게 되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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