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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수도권 광역철도 스크린도어 100%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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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수도권 광역철도 스크린도어 100% 설치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10.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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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철도 모든 역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7년까지 총 5천334억원을 들여 수도권 광역철도 스크린도어 설치율을 100%로 끌어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0월 기준 설치율은 34%에 불과하다.

수도권 광역철도 역에는 2007년부터 단계적으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8년간 설치 대상 역 231곳 가운데 78곳에만 스크린도어가 설치됐다.

이는 서울·부산·대구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건설·운영하는 도시철도의 스크린도어 설치율 94%와 비교하면 극히 낮다. 심지어 서울도시철도는 스크린도어 설치율이 현재 100%다.

국토부 등은 올해 1천134억원을 들여 광역철도 경부선 평택역, 과천선 평촌역 등 14개 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한다.

이후 2016∼2017년에 4천200억원을 들여 나머지 139개역에 스크린도어를 만든다. 예산 1천100억원을 투입하고 철도시설공단이 철도시설채권을 발행해 3천100억원을 조달한다.

도시철도 역 가운데 스크린도어를 아직 설치하지 않은 79개 역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스크린도어 설치를 완료한다. 애초 내년 말까지 설치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시기를 앞당겼다.

스크린도어를 설치하지 않은 수도권 광역철도 역에서는 2012∼2014년 승객이 승강장에서 추락하는 등 안전사고 108건이 발생해 61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다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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