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기아차 쏘렌토 녹시트, 결국 소송전으로?
상태바
기아차 쏘렌토 녹시트, 결국 소송전으로?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10.19 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박한우)가 '올 뉴 쏘렌토' 시트 프레임에 녹이 스는 문제 때문에 소비자로부터 소송을 당할 처지가 됐다.

기아차는 지난 여름부터 소비자의 결함 신고가 빗발치자 지난달 중순부터 AS센터에 들어오는 차량에 무상으로 방청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공장에서 새로 생산되는 모델에는 방청 처리를 한 상태에서 출고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는 기아차의 조치에 만족하지 못하고 손해배상 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조치가 미봉책에 불과하며 언제든지 녹이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소송을 준비하는 법무법인 측에서는 소송 참여자가 적어도 100명 이상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산 지 얼마 되지 않은 새 차의 2번째나 3번째 줄 좌석 아래 철제 프레임에 녹이 생겼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09090.jpg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등에는 "서비스센터에서 녹 부분을 방청유로 닦아내 주는데 녹 자국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는 등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앞서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도 '코란도 C'와 '티볼리'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해 곤욕을 치렀다. 쌍용차 측도 무상으로 방청 작업을 해주고 있으며 공장에서 새로 생산되는 차량은 방청 처리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 QM5를 비롯한 다른 차량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비자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