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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매출 7천194억 원 증가...편의점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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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매출 7천194억 원 증가...편의점 효과 '톡톡'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5.10.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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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로 진행된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가 지난 14일 2주간의 일정을 마쳤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 22개 주요 참여업체의 10월1일~14일까지 매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약 7천194억 원을 더 벌어들인 셈이다.

백화점, 온라인쇼핑 등 92개 업체, 200개 전통시장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편의점의 매출 증가가 돋보인다.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은 매출이 36.3% 증가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은 매출이 24% 증가해 2천669억 원을 더 벌어들였다. 최근 수년간 매출 증가가 정체된 상황에서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한 매출 두자릿수 증가는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G마켓, 11번가 등 11개 온라인쇼핑몰의 매출도 28.9% 증가하며 오프라인 업체를 상회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3.6% 증가에 그쳤다.

이에 기획재정부 측은 대형마트의 경우 추석 직후가 전통적인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3.6% 매출증가는 외형상 수치 이상의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행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축제로 정착,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충분한 준비기간 제공, 제조업체 참여 확대, 전통시장·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강화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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