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된 배출가스 조작 관련 리콜 대상 차량이 기존보다 4천500여 대 더 추가됐다고 환경부에 신고했다.
환경부는 폭스바겐 측이 기존 리콜대상에서 4천484대가 추가로 포함됐다고 알렸다고 20일 밝혔다. 브랜드 별로는 폭스바겐이 3천334대, 아우디가 1천150대가 추가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초 자사 리콜대상 차량이 28개 차종 12만1천38대라고 공개한 바 있다. 폭스바겐이 9만2천247대, 아우디는 2만8천791대였다.
하지만 리콜 대상이 추가되면서 국내 리콜 대상은 28개 차종 12만5천522대로 늘어났다. 폭스바겐이 9만5천581대이고 아우디는 2만9천941대다.
추가된 차량 역시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배출가스를 눈속임하는 장치를 한 것으로 회사 측이 확인한 모델로 문제의 EA 189 엔진이 탑재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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