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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 높은 아이폰6s, 렌탈로 사용?...유통사들 "서비스 적극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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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 높은 아이폰6s, 렌탈로 사용?...유통사들 "서비스 적극 검토중"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10.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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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 출시를 앞두고 국내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에 렌탈 서비스 개시 여부에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평균 출고가가 100만 원을 훌쩍 넘기는 신형 아이폰의 직접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상대로 렌탈 서비스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ICT 업계에 따르면 휴대전화 소액 결제 업체인 다날의 계열사인 다날쏘시오 등 유통업체가 다음 달 사업 시작을 목표로 휴대전화 렌탈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무선 1위 SK텔레콤도 이르면 다음 달 사업 개시를 염두에 두고 휴대전화 렌탈 서비스의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전화 렌털 서비스가 도입되면 통상 24개월 할부로 신형 단말기를 사는 것보다는 요금이 싸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돼 단통법 이후 고가의 단말기 값 부담 때문에 쪼그라든 프리미엄폰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 중고폰 사업자로서는 어느 고객으로부터 언제, 어떤 휴대전화이 나올지를 쉽게 예측함으로써 사업을 체계화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사업성을 높이는 효과가 날 전망이다.

휴대전화 렌탈은 소형 가전이나 자동차처럼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휴대전화를 빌려쓴 뒤 계약 기간이 끝난 뒤 반납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말한다.

해외에서는 애플이 지난달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출시하면서 선보인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 사실상 렌털폰 서비스로 인식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달 32달러를 내면 1년마다 새 아이폰으로 교체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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