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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톡] 겨울 미세먼지 공습,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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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톡] 겨울 미세먼지 공습,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경쟁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11.02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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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 등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주요 가전사들도 신제품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형 가전사는 물론 렌탈 위주의 코웨이와 동양매직 등도 경쟁력 있는 공기청정기를 최근 출시하고 있다.

공기청정 본연의 기능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결합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실시간 공기 질 관리 및 제어가 가능한 제품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 LG전자, 극 초미세먼지 제거 vs. 삼성전자, 넓은 면적 빠른 청정

LG전자는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를 '퓨리케어' 브랜드로 특화시키며 지난달 28일 공기청정기 4개 제품을 추가 출시했다.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국내 최초로 먼지 입자의 지름이 1㎛인 극초미세먼지를 감지 할 수 있는 PM 1.0 센서를 탑재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극초미세먼지'까지 잡아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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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는 '퓨리케어'라는 별도 브랜드로 공기청정기 사업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다른 모델처럼 IoT 기능을 탑재해 LG전자 가전제품의 스마트홈 서비스 전용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싱큐'를 통해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실내 공기상태를 확인하거나 제어할 수 있다.

특히 가전업계 최초로 핵심 부품인 인버터 모터에 대해 10년 무상 보증을 실시해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인 점도 눈여겨 볼 점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공기청정기 브랜드 '블루스카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블루스카이 AX7000은 2개의 팬이 전면에서 공기를 강력하게 흡입하고 정화된 공기를 양 옆과 위 세 방향으로 골고루 빠르게 분출해 넓은 면적의 빠른 청정에 효과적이다.

미세먼지와 0.02㎛의 초미세먼지를 99.9% 제거하고 생활 악취를 유발하는 가스까지 잡아준다는 설명이다.

공기 청정도를 환경부와 동일한 기준인 4단계의 나무 아이콘으로 보여주고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를 9~999 사이의 디지털 숫자로 알려주는 ‘에어 3.0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자들이 실내 공기 상태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 월 3~4만 원에 우리집 공기 책임진다, 코웨이-동양매직 등 신제품 선보여

국내 렌탈업계 1위 코웨이는 공기청정기와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듀얼파워 공기청정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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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집안 공기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내에 Co2 농도가 일정량 이상으로 높아지면 스마트폰을 통해 환기 알람을 보내주고 실내공기 오염도가 높아지면 공기청정기 가동 알람을 보내주는 식이다.

또한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필터로 교체해준다.

듀얼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공기청정 성능도 강화했다. 단면에서 공기를 흡입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4개의 필터가 양쪽에 2세트로 구성돼 양면으로 공기를 흡입하는 신개념 듀얼 필터 방식이다. 에너지 효율 등급도 1등급을 달성했다.

또한 4단계 항 바이러스 헤파필터 시스템을 탑재했는데 항 바이러스 헤파필터는 실내공기 내 미세먼지를 걸러줄 뿐만 아니라 유해 바이러스까지 99.9% 이상 제거해줘 위생적인 실내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

동양매직은 국내 공기 청정기 중 최초로 5인치 풀 컬러 LCD 창을 채용해 공기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슈퍼 가습청정기'(모델명 ACL-V200)가 있다.

슈퍼 청정기는 초정밀 미세먼지 센서와 유해가스 센서 등 4개의 센서가 공기상태를 정확히 모니터링 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유해가스, 습도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슈퍼 원스톱 에어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외부에서도 공기상태를 체크하고 제품 컨트롤이 가능하다. 1만1천개의 전면 타공홀로 기존 대비 공기 흡입면적은 2배가 증가한 반면 두께는 30mm 줄었다.

공기 청정 능력 최적화를 위해 극세사 프리필터, 항균 허니 파우더 필터, 3M 헤파 필터, CD 탈취 필터, 항균 가습필터, 가습 수조 세균을 제거해 주는 블루 항균 세라믹스톤 등 6단계의 정화과정을 통해 악취, 초미세먼지, 세균 및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걸러준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청정기와 가습청정기 두 모델을 출시했는데 4계절 사용 가능한 가습청정기 선택 비중이 높다"면서 "미세먼지 이슈와 더불어 올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청정기 판매량이 5~6배 이상 늘었다"고 답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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