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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 감 등 도로변 과실류 중금속 오염 수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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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 감 등 도로변 과실류 중금속 오염 수준 '안전'
  • 안형일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5.11.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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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의 은행나무나 감나무 등에서 열리는 과실류의 중금속 오염 수준이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5일 17개 시·도의 도로변에서 열리는 과실류의 납과 카드뮴의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지역특색 과실인 제주 감귤, 보은 대추, 충주 사과 등도 포함됐다.

은행 304건, 감 81건, 사과 15건, 모과 11건, 대추 9건, 귤 7건, 기타과실 16건 등 총 443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납은 불검출~0.2ppm, 카드뮴은 불검출~0.1ppm으로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아울러 식약처는 가을철에 나오는 은행, 모과, 감 등 과실의 섭취 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은행은 시안배당체(아미그달린, 부르니민)라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익혀먹지 않으면 청색증을 유발할 수 있다. 모과씨에는 청산배당체의 일종인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분이 있어 제거하고 섭취해야 한다. 또 감은 과육에 탄닌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많이 섭취하게 되면 변비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해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농산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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