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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리포트] 한화생명 '스마트시스템'으로 보험금 지급 쾌속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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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리포트] 한화생명 '스마트시스템'으로 보험금 지급 쾌속 처리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5.11.23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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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대표 차남규)의 신속한 사고보험금 처리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3분기(7-9월) 기준 한화생명의 사고보험금 24시간 이내 처리율은 86.7% 수준이다.

24시간 이내 처리율이란 보험금 신청 서류 접수 이후 지급된 건수를 의미한다.

한화생명은 총 신청건수 26만3천37건 중 24시간 처리건수가 22만8천174건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총 신청건수 26만721건 중 24시간 처리건수가 17만4천128건으로 66.8%에 그쳤던 것과 비교할 때 19.9%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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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인 삼성생명(대표 김창수)이 45만건의 보험금 신청건수 중 79.7%를 지급한 것보다 높은 수준이다. 라이벌인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이 26만5천건의 보험금 신청건수 중 24시간 이내 처리율을 82.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앞선다.

한화생명의 지난달 24시간 이내 처리율은 93.2%였다. 

이는 '스마트시스템'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화생명은 올해 상반기부터 태플릿PC나 스마트폰으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보험계약을 관리하고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모바일센터’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모바일센터 앱은 계약조회, 보험료 납입 등 70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앱에 접속하는 경우 실손의료비보험금과 50만 원 이하 사고보험금도 청구할 수 있다.

청구서류는 모바일기기 카메라로 촬영해 전송하면 된다. 앱 출시로 인해 고객들은 한화생명 홈페이지에 접속해 처리하던 업무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올해 4월부터는 재무설계사가 태블릿PC를 활용해 고객의 보험금 청구서류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심사가 간단한 소액 보험금청구를 태블릿PC로 접수할 수 있도록 하고 전담 심사자를 배정했다. 이에 따라 신속한 보험금 지급이 가능해졌다는 게 한화생명 측의 설명이다.

한화생명은 또 생보업계 빅3중 유일하게 전산심사 시스템(오토클레임)을 운영하고 있다. 저리스크(골절)와 같은 단순 청구건은 접수 처리 후 바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형식으로 단순 청구건에 대한 심사 과정을 편리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는 것.

올해 4월 파일럿 형태로 운영됐으며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시켜 24시간내 보험금 지급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4월부터 보험금 지급 심사 조직도 일원화했다. 통상 보험사에서 접수 및 지급처리 창구가  본사 및 센터에 있는 반면 한화생명은 사고보험금 심사 및 지급까지 보험심사팀 밑에 일원화 해 지급 프로세스를 대폭 축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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