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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건설시장 찬바람?...한화건설, 지난해 수주액 2배로 '껑충'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2016년 01월 13일 수요일 +더보기

최근 저유가 기조로 중동 건설수주가 급감한 가운데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수주실적을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국내 10대 건설사의 지난해 중동 수주액이 전년도에 비해 30% 이상 감소한 것과 달리, 한화건설은 2배가 넘는 규모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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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한화건설의 2015년 해외수주액은 25억9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2.2% 증가했다. 진행하고 있는 수주건 역시 2014년 4건에서 2015년 8건으로 두 배 증가했으며, 신규 수주 역시 1건에서 6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저유가로 인한 발주량 감소로 인해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중동 지역에서 힘을 못 쓴데 반해 한화건설은 중동 수주가 크게 늘었다. 2012년 5월부터 시작한 이라크의 비스마야 신도시 관련 2015년에도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를 따내 21억2천만 달러를 수주했다.

비스마야 신도시는 한화건설이 기획부터 설계, 조달, 시공까지 맡아 진행 중이다. 주택 뿐 아니라 도로와 상·하수도, 정수 및 하수처리장, 학교, 공공기관 등 사회기반시설까지 한화건설이 도맡아 짓는다. 신도시가 완성되면 10만 가구, 60만 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7월 쿠웨이트에서 한화건설을 비롯한 5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맺어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따내는 등 등 중동 지역에서만 5건을 신규 수주했다.

이외에도 5월 중남미 지역 베네수엘라에서 엘팔리토 정유공장 설계용역 계약을 맺는 등 총 6건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연도별 해외수주액 편차가 있긴 하지만 지난해에는 이라크 비스마야 수주로 인해 크게 늘었다”며 “공사가 진행되면서 이라크 정부의 신뢰를 두텁게 쌓은 덕분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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