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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들 작년 '알찬 성장'...GS건설·현대산업개발, 이익 2배 껑충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2016년 01월 19일 화요일 +더보기

지난해 주택 분양이 활기를 띠면서 주요 건설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들이 내놓은 추정치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 5곳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53조3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10%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조1천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103.9%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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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 살펴보면 대림산업(대표 김동수)이 가장 큰 폭으로 실적을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대림산업은 2014년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영업이익 2천700억 원대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주택 분양이 활발해지면서 국내 부문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해외서 손실을 내선 악성 사업장이 대부분 마무리 되면서 해외 부문 손실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KDB대우증권 박형렬 애널리스트는 “국내 부분은 이익이 증가하고 해외 부문은 손실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대표 임병용)도 영업이익을 두 배 가까이 증가시키는 등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10조 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하며, 영업이익 1천47억 원으로 209.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외 사업 부문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악성 사업장이 문제로 꼽힌다. 하이투자증권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악화된 수주환경 속에서도 수주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문제 사업장이 종료될 경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산업개발(대표 김재식) 역시 영업이익 3천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도 4조7천억 원으로 11.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 권산 2차 미분양 아파트 재판매분 매출이 반영되는 등 주춤했던 주택 부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장기 미착공 PF 사업장이었던 대구 월배 1~2차 지구 공사도 마무리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맏형인 현대건설(대표 정수현)도 주택사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18조6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천900억 원으로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해외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은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천억 원 초반대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안정적인 국내 분양으로 인해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KB투자증권 김세련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이 지난해 4만2천호 규모 분양물량에 대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 만큼 주택 부문이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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