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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삼성물산 적자전환…"2.6조 잠재손실 털고 간다"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2016년 01월 28일 목요일 +더보기
삼성물산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891억4천4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조2천211억 원으로 104%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1천617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삼성물산 측은 “지난해 결산에서 구(舊)삼성물산을 재평가해 우발부채와 자산가치 하락 등 총 2조6천억 원 규모의 잠재손실을 실적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로이힐 마이닝 건설사업 및 카자흐스탄 발하쉬 발전소 프로젝트의 예상손실이 8천500억 원, 우발부채가 1억500억 원이 반영시켰다. 또한 유가하락에 따른 유전자산 가치 감소 5천600억 원, 기타 프로젝트 관련 지급보증 및 지체상금 우발부채를 4천500억 원으로 반영했다는 것이다.

사업별로는 건설 부문에서 1조6천억 원, 상사부문에서 1조 원 규모의 잠재손실을 반영했다.

다만 구 삼성물산 사옥과 캐나다 온타리오 사업권, 부동산 등의 가치는 1조1천억 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통합 삼성물산의 지난해 매출은 13조3천446억 원, 영업이익은 371억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조6천856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측은 “대규모 잠재손실을 반영했지만 합병 과정에서 바이오 사업 등 평가이익이 반영됐다”며 “구 삼성물산의 잠재손실을 모두 털어내 미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새 출발 의지를 다짐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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