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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영업이익률 '껑충'...대림산업, 흑자전환 '방긋'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2016년 02월 18일 목요일 +더보기
건설사들이 지난해 분양시장 호조를 맞아 신규 분양을 늘리고 미분양세대를 털어내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능력평가순위 10대 건설사 중 지난해 잠정실적을 공시한 6개 건설사의 실적을 살펴본 결과 전체 영업이익률은 3.2%로 전년 대비 0.3% 포인트 개선됐다. 전체 매출총액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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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현대산업개발(대표 김재식)은 영업이익률이 8.5%로 가장 높았다. 그동안 국내 주택 분야에 집중해온 만큼 주택 분양 훈풍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분기에만 매출 1조2천186억 원, 영업이익 1천479억 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 12.1%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 분양 회복세에 힘입어 적시에 위례, 광교, 구리갈매 등 신규우량사업지를 공급했고 장기 미분양 세대를 해소하면서 수익성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대표 정수현)이 영업이익률 5.6%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건설은 전년도에 비해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UAE와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대형공사가 진행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바람에 이익률이 다소 하락했다.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은 해외사업장에서 발생한 손실을 반영해 영업이익률이 3.5%로 전년 대비 0.8% 포인트 떨어졌지만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다음으로 높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과 플랜드 부분 수익성은 양호했던 반면 동남아시아 건축 사업장 등 해외현장 손실을 반영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림산업(대표 김동식)이 흑자전환하면서 영업이익률 2.8%를 기록했으며, GS건설(대표 임병용)도 국내주택사업 실적 개선으로 인해 영업이익률 1.2%를 기록했다.

반면 통합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합병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크게 떨어졌다. 호주 로이힐 마이닝 건설사업, 카자흐스탄 발하쉬 발전소 프로젝트 등 잠재손실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구 삼성물산 잠재손실을 모두 털어내고 미래 불확실성을 제거하면서 새롭게 출발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결과”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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