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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산 수제 초콜릿 '유럽산' 둔갑...8개 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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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산 수제 초콜릿 '유럽산' 둔갑...8개 업체 적발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03.1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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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등을 앞두고 초콜릿을 구매할 때는 원산지, 제조사 등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동남아산 초콜릿 원산지를 유럽산으로 속여 판매해 폭리를 거둔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 이들은 온라인쇼핑몰 뿐 아니라 유명 백화점, 호텔에도 원산지를 둔갑한 초콜릿을 납품해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3일 베트남 등 동남아산 원료로 제조한 초콜릿의 원산지를 벨기에, 프랑스 등 유럽산으로 속여 판매한 제조업체 8곳을 적발하고 관련자 11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원산지를 속인 수제 초콜릿을 호텔과 백화점, 인터넷쇼핑몰 등에 유통해 수억 원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관원은 카카오 함량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유럽산 초콜릿이 인기가 높은 점을 노리고 원산지를 속여 판 것으로 분석했다. 베트남 등 동남아산 초콜릿은 품질이 낮은 대신 가격이 저렴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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