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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아디다스‧리복 등 운동화, 해외직구가 국내보다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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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아디다스‧리복 등 운동화, 해외직구가 국내보다 비싸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6.03.30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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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운동화를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해외직구를 이용하지만 오히려 국내 판매가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30일 국내에서 판매중인 9종의 해외브랜드 운동화 중 2개 제품을 제외하고는 해외직구 가격이 더 비쌌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3월14일~18일까지 나이키(315122-111), 뉴발란스(ML999MMU), 리복(V67159), 아디다스(B27136), 푸마(360135-02) 등 5종의 성인화와 나이키(749430-417), 뉴발란스(KV990GRI), 아디다스(S74969), 푸마(357640-11) 등 4종 아동화의 국내외 판매가를 비교 조사했다.

국내 오픈마켓 3사(11번가, 옥션, G마켓)의 최저가와 해외 온라인 쇼핑몰의 최저가가 기준이다.

성인화 5종 중 뉴발란스와 푸마는 해외직구보다 국내 판매가가 각각 27.6%, 16.4% 저렴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해외직구가 국내보다 약 2% 비싸 가격차가 크지 않았으며 리복은 국내보다 70.5%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화는 4종 모두 해외직구가 최소 20.1%에서 최대 65.1% 까지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배송대행료를 제외하더라도 해외구매가가 더 저렴한 제품은 뉴발란스뿐이었다.

국내와 해외직구 모두 가품 문제도 발견됐다. 성인화 5종을 국내 오픈마켓과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실제 구매한 결과, 국내 및 해외에서 가품 의심 제품이 각 1종씩 확인된 것.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해외 브랜드 운동화를 직구할 경우 동일한 모델이라도 색상이나 사이즈에 따라 판매가격이 다를 수 있고 가격변동도 잦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유명 해외 브랜드 운동화는 가품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구매 전 판매자의 신용도를 확인하고 공식 판매가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의 구매는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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