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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리포트] BNK금융그룹 소비자 평가단 도입...소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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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리포트] BNK금융그룹 소비자 평가단 도입...소통 확대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6.04.05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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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이 고객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고객참여제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소비자와의 직접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소비자평가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이 소비자평가단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회사인 부산은행(행장 성세환)과 경남은행(행장 손교덕)은 각각 10명 내외로 '제1기 고객패널'을 모집하고 있다. 최종 합격된 이들은 4월 중순부터 10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부산은행은 월 1회 오프모임을 기획 중이고, 경남은행은 분기 1회 오프모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해당 은행 고객으로 금융상품 및 서비스 등에 관심이 있고 ▲정기 토론회 참석 등 오프라인 활동과 ▲블로그 등 쇼셜네트워크서비스(SNS)활동이 가능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은행에서 신상품 기획 및 개발시 고객의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기존 상품 및 영업점 서비스 ▲은행 업무 프로세스, 제도 등에 대한 개선점을 제안한다. 한 달에 또는 분기에 한 번씩 활동보고서를 제출하고, 고객패널 정기 토론회에도 참석한다.

은행들은 고객패널에게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활동이 우수한 패널들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고객패널제도를 통해 다양한 금융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해 은행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금융감독원도 소비자보호 조직을 강화한 것처럼 자행도 소비자의 니즈를 더 반영하기 위해 고객패널제도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BNK금융그룹도 고객패널 운영 등으로 소비자보호 기능을 강화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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