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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 보험금은 1번뿐?...소액암은 반복 수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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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 보험금은 1번뿐?...소액암은 반복 수령 가능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6.04.18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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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진구에 사는 전 모(여)씨는 최근 정기검진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전 씨는 "이미 3년 전 갑상선암으로 진단받아 생명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지급받은 이력이 있어 또 다시 진단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 지 궁금하다"며 도움을 청했다.

암 진단 보험금을 받고난 후에는 암 진단 특약이 삭제되는 걸까?

통상 생명보험회사에서 암진단 보험금은 1회만 지급한다. 암진단 보험금이 지급되면서 암진단 특약이 삭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 씨의 계약은 3년 전 갑상선암을 제자리암 등 유사암으로 소액 분류하는 규정에 들어가 있어 이 조건에서 제외된다.

소액 진단의 경우 진단보험금을 지급했다고 하더라도 암진단 특약이 삭제되지 않기 때문에 유방암에 대한 진단보험금을 다시 받을 수 있다는 게 보험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보험회사들은 암진단 특약 보험금을 대부분 암, 소액암, 고액암 등으로 구분해서 적용 중이다.

일반암의 경우 암진단보험금을 '최초 1회'만 지급하며 암진단 보험금을 지급한 암진단특약은 소멸된다. 소액암으로 진단받은 경우 일반암의 20~40%로 보험금을 지급한다.

다만 기타피부암, 경계성종양, 제자리암, 갑상선암 등 유사암으로 진단받으면 이에 해당하는 암진단 보험금을 지급하지만 암진단 특약은 삭제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암진단 보험금을 받더라도 자신이 이전에 받았던 보험금이 어떤 종류인지를 확인해 재 지급이 가능한지를 따져봐야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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