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통신사 제휴카드 봇물, 단말기 구입 혜택 가장 큰 카드는?
상태바
통신사 제휴카드 봇물, 단말기 구입 혜택 가장 큰 카드는?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6.04.19 0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국내 전업계 카드사들이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통신요금 할인, 최신 단말기 구매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단말기를 제휴 카드로 할부 구매를 하거나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해야 해 통신사는 최소 2년 이상 고정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소비자는 가입 통신사를 고려해 매 월 최대 2만 원 이상 통신비 할인 또는 카드 청구금액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값 비싼 최신 단말기를 할부 구매해야 혜택이 늘어나는만큼 과소비 조장에 대한 반론도 있다.

◆ 단말기 할부구매해야 할인폭 커져...요금 자동이체 시 평균 월 5천 원 할인

할인폭을 크게 하기 위해서는 통신사 제휴 신용카드로 단말기를 할부구입해야 한다. 통신요금만 자동이체를 해도 할인을 받지만 금액은 5천 원 남짓이다.

제휴카드로 '단말기 장기할부+통신비 자동이체' 조합이 가장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셈이다.

0419001.jpg
할인금액은 우리카드(대표 유구현)가 가장 많았다. 'SKT 우리카드' 또는 'LG U+라서 The 즐거운 카드' 가입자가 단말기를 장기 할부로 구입하고 통신비 자동이체를 하면 월 100만 원 이상 사용 시 2만3천 원 청구할인을 받는다.

장기할부를 선택하지 않거나 단말기 할부계약이 끝나더라도 월 2만 원 청구할인을 받아 단말기 할부 미선택에 따른 불이익도 적다.

신한카드(대표 위성호)는 통신 3사 제휴 카드로 장기 할부 이용고객이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월 70만 원 이상 이용하면 1만5천 원을 청구할인 받는다. 장기할부 미이용 고객은 같은 기준에서 할인금액이 5천 원으로 떨어진다.

KB국민카드(대표 윤웅원)는 최근 통신 3사와 제휴해 단말기 할부 구매 카드 3종을 출시했다. 단말기 할부구매를 하고 할부기간 동안 전월 실적 최대 100만 원 이상이면 월 1만7천 원 할인, KT고객은 1만5천 원 할인을 받는다.

삼성카드(대표 원기찬)는 'T삼성카드 2V2' 카드를 소지한 고객이 올해 3월 이후 출시한 갤럭시S 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할부로 구입했다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2만 원까지 청구할인이 된다.

다른 모델을 구입한 SK텔레콤 고객이거나 KT, LG유플러스 고객은 해당 제휴카드 선택 시 최대 1만5천 원 청구할인을 받는다. 단말기 할부를 선택하지 않은  고객이라면 할인 폭은 최대 5천 원으로 줄어든다.

롯데카드(대표 채정병)는 KT와 LG유플러스는 '통신요금 차감 할인'으로, SK텔레콤은 'T멤버십'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lleh Super DC 롯데카드'는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월 1만5천 원, 'LG유플러스 스마트 DC 롯데카드'는 최대 월 9천 원의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제휴카드 'T멤버십 더블 롯데카드'는 T멤버십 더블혜택과 주유 및 마트할인을 더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대표 정수진)는 카드사 중 유일하게 SK텔레콤 제휴 카드만 발행하고 있다. 하나SK카드 시절부터 2대 주주였던 SK텔레콤과의 전략적 관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는데 총 4개 상품이 있다.

이용 고객이 가장 많은 클럽SK카드는 SK텔레콤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전월 사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1만5천포인트를 제공하며 SKT 내맘대로 T카드는 SKT 단말기 구입 시 전월 실적 대비 최대 2만 원까지 통신비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부회장 정태영)는 단말기 구매대금 최소 이용금액 5만 원만 넘으면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월 1만5천 원의 카드요금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통신요금을 현대카드로 자동이체 신청을 하면 전월 금액 30만 원 이상 시 5천 원 통신비 청구할인이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