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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2071억 “해외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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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2071억 “해외 수익성 개선”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04.27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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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2016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천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4조2천879억 원으로 8.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69억 원으로 22.2%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양질의 국내외 공사 매출이 증가하고 해외 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해외 부문에서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베네수엘라 푸에르토 라크루즈 정유공장 공사, UAE 사브(SARB) 해상원유처리시설 공사, 현대케미칼 MX(Mixed Xylene) Project 공사 등 국내외 대형공사에서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당기순이익은 LNG 탱크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을 선반영해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미수채권과 미청구공사도 지속적으로 감소시켰다. 별도기준으로 미수채권은 3조5천261억원을 기록했으며, 미청구공사도 전년말 대비 763억 원이 감소해 2조5천48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고양 삼송오피스텔 공사 등 전년 동기 대비 69.3% 증가한 5조2천25억 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도 1분기 말 기준으로 67조 6천717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는 연간 수주 27조3천300억 원, 매출 19조2천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 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과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 노력 등으로 1분기에서 시장 신뢰를 유지하는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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