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를 하면 할수록 더 더러워지는 세탁기, 믿겨지시나요?

서울 동작구에 사는 심 모(여)씨가 소비자고발센터(www.goso.co.kr)에 보내준 사연입니다.

심 씨의 세탁기는 구매시점부터 불량으로  때가 전혀 빠지지않는 것은 물론 세제 및 빨래찌꺼기가 도로 붙어 빨래를 하면 더 더러워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널 때 섬유유연제 향도 안나고 옷에 보풀라기가 너무 많이 생기고 수건이 뽀송뽀송 마르지 않고 빳빳하게 빠짝 마르는 현상도 있었습니다. 

심 씨는 교환이나 활불을 원했으나 통 교체, 모터교환 등 AS처리로 끝났습니다. AS 이후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을 뿐아니라 모터세기 및 시간변경으로 빨래손상까지 발생했습니다. 더이상 해줄수 있는 방안이 없다고 하는데...속이 터지겠네요. 

알고 보니 이 세탁기 모델은 MBC불만제로에 등장해 일명 '불만제로 세탁기'로 불립니다. 이 모델은 빨래를 할 수록 지저분해 지는 세탁기로 악명이 자자합니다.

불만제로 나오고 환불이 됐지만 작년까지만이고 올해는 안된다고 합니다. 문제있는 세탁기를 팔아놓고, 사후처리는 나몰라라...소비자가 다 떠나면 정신을 차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