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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리포트] 현대해상, 손보 '빅4' 중 계약 유지율 톱...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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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리포트] 현대해상, 손보 '빅4' 중 계약 유지율 톱... 비결은?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6.05.24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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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 '빅4' 가운데 현대해상이 가장 높은 계약유지율을 기록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대해상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은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5회차 계약유지율도 대형 손보사 중 가장 높다. 계약유지율이 높다는 것은 판매과정에서 완전 판매를 통해 계약이 성립됐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13회차 계약유지율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보험계약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며 25회차 계약유지율은 2년이 지난 시점을 보여준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해보험사 4곳의 2015년 연간 보험 계약유지율은 80.7%~85%를 기록했다.

13회차 유지율은 현대해상이 85%로 가장 높다. 이어 동부화재 84.3%, 삼성화재 82.9%, KB손해보험 80.7%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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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의 유지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보험계약 관리 책임 능력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해상은 지점장 유지율 관리 실명제를 운영 중이다. 보험 인수 단계에서 완전판매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본부장, 사업부장, 지점장 등 점포관리자가 재임 기간 중에 점포에서 모집한 장기 신계약의 유지율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유지율 관리 성과는 지난 2014년부터 점포 관리자의 인사 평가에도 반영하고 있다.

설계사 정착률이 높은 점도 유지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해상의 설계사 정착률은 57%로 KB손보(48.2%), 삼성화재(47.8%), 동부화재(46.2%)보다 높은 편이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도 현대해상의 13회차 유지율은 86.1%였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는 85.4%, KB손보는 85.2%를 나타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완전판매와 고객 만족을 위해 계약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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