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전 대표는 검찰총사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피해자 및 가족들에게 애도한다는 뜻을 밝혔다.
존 리 전 대표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옥시의 경영을 책임졌다. 검찰은 당시 제품 부작용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민원을 접수하고도 제품 회수 및 판매 중단 등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피해자 가족 및 시민단체 관계자 10여명은 이날 현장에서 존 리 전 대표를 향해 강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관련 또 다른 가해업체인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관계자 4명도 소환해 조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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