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이용한 적 없는 온라인몰 거래 문자 자꾸 오는데... 대응법은?
상태바
이용한 적 없는 온라인몰 거래 문자 자꾸 오는데... 대응법은?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6.05.26 0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문한 적 없는 온라인몰에서 거래내역이 문자메시지로 온다면?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 대기업 계열 온라인몰 할 것 없이 주문한 적 없는 거래 내역이 문자로 왔다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업체 측은 다른 가입자가 휴대전화 번호를 잘못 기입했다고 설명하지만 소비자는 명의도용까지 의심하는 상황이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일단 업체 측에 내용을 전달해 정정요청을 해야 한다. 업체에서는 잘못 기입한 여부를 파악해 문자메시지가 잘못 가지 않도록 정정한다. 자신의 정보를 잘못 기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신상 확인은 불가능하다. 업체 측이 개인정보를 본인 동의 없이 공개할 순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 송파구에 사는 김 모(여)씨도 지난 4월 말 이용한 적이 없는 소셜커머스에서 '구매한 상품이 발송됐다'는 문자메시지를 처음 받았을 때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며칠간 구매와 발송, 반품 및 회수 안내 문자까지, 심한 날에는 하루에 다섯 건의 
문자 폭탄이 이어지자 문제란 생각이 들었다고.

업체 측에 문의하자 다른 회원이 전호번호를 잘못 기재한 것 같다며 조치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한동안 이런 문자가 계속되자 
개인정보 도용까지 의심돼 전화번호를 잘못 기재했다는 사람의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했다.

김 씨는 “며칠 동안 관련 없는 문자가 쏟아져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었다”며 “방법을 찾아보고 연락 준다더니 감감무소식”이었다며 괘씸해했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다른 회원이 실수로 휴대전화 번호를 잘못 기입해 벌어진 일”이라며 정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