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에 따르면 이름이 새겨지는 인물은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에서 100일 이상 근무한 근로자 7500여 명과 올해 12월까지 추가되는 근로자, 롯데물산 및 롯데건설 임직원 등 총 8000명이다. 외국인 근로자 45명도 포함됐다.
또한 가장 높은 곳에서 일한 근로자, 현장 최초의 여성, 가장 오랜 시간 근무한 분, 국내 최초 민간 대테러 담당자 등 타워 공사 현장의 특이한 이력을 가진 분들의 사진과 그들의 인터뷰를 실어 ‘자랑스러운 얼굴들(Builder’s Pride)’이란 공간도 마련한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는 “수많은 근로자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지금의 롯데월드타워가 만들어졌음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때론 감동했다”면서 “이들 한 분, 한 분에게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는 자부심과 뜻깊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이름을 영구히 기록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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