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과 금융소비자네트워크가 '핀테크시대의 금융소비자보호방안'을 주제로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금융포럼을 개최한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핀테크(Fintech)와 관련해 금융소비자보호 이슈를 점검하고 그 해결책을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핀테크 관련 정책 논의가 산업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는 바람에 '규제공백'으로 금융소비자 보호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 따라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29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진행되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과 국회 정무위원회의 이진복 위원장(새누리당), 이학영 의원(더불어 민주당), 김종석 의원(새누리당)이 참석해 축사를 한다.
1부에서는 허경옥 성신여대 생활문화소비자학과 교수가 '핀테크 산업의 동향과 개인정보 보호문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고, 윤민섭 한국소비자원 선임연구원이 '핀테크 사업자의 부당행위와 소비자 수용문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맹수석 한국금융소비자학회 회장(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핀테크 법제개선 방안'을 다룬다.
2부에서는 금융소비자네트워크 공동대표인 이성환 변호사의 주재로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자로는 박소영 한국핀테크포럼 의장과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대표, 김명아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원, 서정호 한국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장이 나선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