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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5일부터 판매중단…환경부 청문회 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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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5일부터 판매중단…환경부 청문회 결과 주목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6.07.25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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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25일부터 환경부가 인증취소·판매금지 등 행정처분을 예고한 79개 모델에 대한 매매 계약이나 신차 등록을 중단한다.

폭스바겐은 “환경부의 인증취소 처분에 따른 딜러사 및 고객님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25일부터 해당 차량의 출고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12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32개 차종 79개 모델에 대한 인증취소를 통보했다. 이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해 온 차종의 70%에 해당한다.

여기엔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던 폭스바겐 티구안을 비롯해 골프, 아우디 A6 등 인기 모델이 대거 포함돼 있어 하반기 아우디‧폭스바겐 차량의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아우디폭스바겐 측은 최근 “인증취소가 확정돼도 기존 고객의 차량운행과 보증수리, 중고차 매매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밝히는 등 사태 진화에 나서고 있다.

new_d[참고사진] 폭스바겐 티구안.jpg
▲ 폭스바겐 티구안
한편 이날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의 해명을 듣는 청문회를 가진다. 환경부는 청문회 뒤 늦어도 29일까지 인증취소와 판매금지 등의 조치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아우디폭스바겐은 청문회를 최종 소명 기회로 삼아 해당 사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청문회의 향방에 따라 아우디‧폭스바겐은 물론 수입차 시장 전체가 큰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수입차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왔던 만큼 판매 중단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자동차 시장에도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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