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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익 4756억 원…전년 대비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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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익 4756억 원…전년 대비 4.5%↑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07.27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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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상반기 영업이익이 4천7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9천745억 원으로 2.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천547억 원으로 0.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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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국내외 대형공사 매출이 확대되고 해외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상반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분기에 반영한 공정위 과징금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공사, UAE 원자력발전소 등 해외 대형 현장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현대케미칼 혼합 자일렌 공사, 경기도 광주 힐스테이트 태전 등 국내 현장 매출 확대에 영향으로 매출이 확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부문 수익성이 개선됐다. 현대건설의 해외 부문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개선됐다.

미청구공사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미청구공사금액은 4조407억 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2천251억 원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별도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2천2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천795억 원이 개선됐다.

또한 지속적인 원가절감 및 재무구조 개선으로 유동비율은 169.9%, 부채비율은 154.6%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해외 대형공사 발주 지연으로 수주가 다소 부진했다. 현대건설은 상반기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국내 개포1단지 등을 수주해 총 수주금액은 8조5천583억 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66조2천718억 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해외 대형 공사 수주가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 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과 미청구공사의 지속적인 감소 등으로 상반기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향후에도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연초 세웠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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