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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고장난 냉장고 시간 질질 끌다 무상보증 끝나자 "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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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고장난 냉장고 시간 질질 끌다 무상보증 끝나자 "돈 내~"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6.08.22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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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은 평균 1~3년 간 무상보증기간이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제조사 과실로 인한 수리는 모두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제조사가 무상보증기간을 의식해 불량에 대한 진단을 회피한 채 시간만 끌다 보증기간이 끝나기 무섭게 유상수리로 처리하는 부도덕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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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잡이가 떨어져 나간 냉장고.

광주광역시 서구에 사는 장 모(남)씨는 5년 전 양문형 냉장고를 구입했습니다. 구입 초기부터 냉장고 문이 잘 열리지 않아 불편했고  제조사 측에 수리를 요구했지만 "내부 압력 때문에 잘 열리지 않을 때가 있지만 오래 사용하다보면 잘 열릴 것"이라는 말에 참고 이용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된 증상은 사라지지 않아 구입한 지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냉장고 문은 잘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2~3번 당겨야 겨우 열릴 정도라고 하네요.

급기야 얼마 전에는 힘을 너무 세게 준 나머지 냉장고 문 손잡이가 떨어져 나가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수리를 요청하자 무상보증기간이 지났다며 3만7천 원의 수리비를 청구했습니다.

구입 초부터 제기한 문제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시간만 끌다 지금에서야 무상수리 기간이 지났으니 유상수리 처리를 해야 한다는 원칙만 내세우는 제조사가 괘씸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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