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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국내보다 31.7% 저렴하다 느껴..구매대행 만족도는 11번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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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국내보다 31.7% 저렴하다 느껴..구매대행 만족도는 11번가 최고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6.08.22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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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경험자들은 해외직구가 국내구매보다 31.7% 더 저렴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최근 1년 이내 해외직구 경험이 있는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인당 연간 6회가량 해외직구로 상품을 구매했다. 1회 평균 27만 원을 지출하며 최저 1만 원에서 최고 900만 원까지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을 이유로 해외직구를 이용했으며 국내구매보다 평균 31.7% 저렴한 것으로 체감했다.

해외직구를 통해 주로 구입하는 명품 브랜드는 구찌(22.1%), 프라다(19.5%), 샤넬(15.7%) 등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가방(58.1%)이 가장 많았고 지갑·잡화(22.8%), 의류·신발(13.9%), 화장품(4.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상위 10개 해외 온라인쇼핑몰은 ‘드럭스토어’, ‘라쿠텐’, ‘샵밥’, ‘식스피엠’, ‘아마존’, ‘아마존 재팬’, ‘아이허브’, ‘월마트’, ‘이베이’, ‘타오바오닷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이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건강기능식품과 유기농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아이허브’(4.09점)였다.

해외직구 시 주로 이용하는 배송대행업체는 '뉴욕걸즈', '몰테일', '아이포터', '오마이집', '위메프박스', '이하넥스' 등으로 나타났다.

해외직접구매가 아닌 구매대행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11번가', 'G마켓', '엔조이뉴욕', '옥션', '위즈위드' 등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1번가’는 6개 세부항목 중 제품의 가격, 배송의 신속성 및 안정성 등 3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G마켓’과 ‘위즈위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의 해외직구 경력은 44%가 1년 이내의 초기 이용자였다. ‘1년 이상 2년 미만’(25%), ‘2년 이상 3년 미만’(15.9%)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 이용방법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용방법을 잘 알지 못한다’는 응답이 46.5%에 달해, 해외직구 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안전한 해외구매를 돕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고 해외구매 소비자피해 예방 가이드라인 및 관세·통관절차·병행수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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