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된 신형 트럭을 구매한 소비자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차량 하부에서 원인불명의 소리가 발생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서비스센터에 3차례나 차량을 입고했지만 이유를 밝혀내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판매사는 원인 파악 후 빨리 조치한다는 입장이다.
판매사는 원인 파악 후 빨리 조치한다는 입장이다.
이 씨는 협력업체인 국내 서비스 딜러사에 3차례 차량을 입고했지만 소음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답답해진 이 씨는 차를 판 영업사원과 본사 고객센터에 문제 해결을 요청했지만 한 달이 다 되어가도록 아무런 대응이 없는 상태다.
이 씨는 “8월11일부터 본사 고객센터에 수차례 전화를 해서 실무자와 통화하게끔 해달라고 문의를 했는데 아직까지도 연락이 없다”며 “민원처리가 평일 기준 3일이라고 하는데 한 달이 지나도록 조치가 없다”며 답답해했다.
그는 이어 “나 말고도 강원도 지역에 비슷한 소음 문제를 겪고 있는 차량이 5대 정도 된다”며 “본사에서 빨리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체측은 해당 민원의 사실 관계를 파악한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임러트럭 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 17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직영 서비스 센터가 아닌 협력업체이지만 본사가 책임지고 관련 기술 이전과 교육 등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울러 자사는 고객이 요청하기 전에 먼저 고객의 불편을 듣고 해결하는 ‘S2S(Sales-to-Service)’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해당 민원에 대해서도 빠른 상황 파악 후 적절히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임러트럭 코리아는 올 하반기 들어 민원이 제기된 해당 모델의 덤프트럭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하고 2차례 자발적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현재 17개인 서비스 네트워크를 올해 19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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