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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집에서 주문해 먹을려면? 홈서비스 이용조건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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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집에서 주문해 먹을려면? 홈서비스 이용조건 제각각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10.25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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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등 주요 햄버거 업체들은 집앞까지 배달해 주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일찌감치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가장 먼저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맥도날드다. 맥도날드는 2007년 업계 최초로 전화 주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13년 온라인 주문 서비스, 2014년 모바일 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최근엔 프리미엄 수제버거인 ‘시그니처 버거’도 딜리버리 서비스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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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맥딜리버리 서비스 애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배달 주문 시 무료 제품을 증정하는 ‘맥딜리버리 데이(McDelivery Day)’와 같은 다양한 고객 중심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빅맥 올인원 팩 등 맥도날드 제품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맥딜리버리 전용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다만 딜리버리 서비스 이용 시 단품 300원, 세트 메뉴 600원의 비용이 추가된다. 또한 전체 금액이 8천 원 이상이어야 주문이 가능하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다변화되는 고객 구매 패턴에 부응하고 맥도날드 제품을 즐기기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점포를 가지고 있는 롯데리아는 공항점 등 특수점포를 제외한 대다수의 점포에서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콜센터 주문시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배달하기 때문에 '24시간 주문'이 가능하다.

특히 롯데리아는 배송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테이크아웃(포장)과 배달만 전문적으로 하는 매장을 지난해 2월 오픈하기도 했다. 홈서비스 과천점을 시작으로 현재 홈서비스 남선, 홈서비스 부암, 홈서비스 성황점의 4개 홈서비스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주문 시 단품 300원, 세트 500원이 추가되며 최소 주문비용은 9천 원부터다. 다만 롯데리아는 늘어나는 싱글족을 위해 싱글 세트 3종의 경우 8천500원에도 배달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버거킹은 다른 곳에 비해 가장 늦게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3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버거킹은 현재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일부 매장 오전 12시까지)만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또한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딜리버리팩’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최소 주문금액은 8천 원이며 추가 배송비용이 붙지 않지만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이 다르게 책정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문 후 집까지 도착하는 배달 시간'에 대해서는 3사 모두 별도의 기준을 두고 있지는 않
았다. 배송시간을 지정할 경우 배송직원 안전사고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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