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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게임 개발사 바뀌어 관리 소홀?...업체 측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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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게임 개발사 바뀌어 관리 소홀?...업체 측 “사실무근~"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6.12.01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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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RPG 게임인 KON(Knight of night)의 개발사를 바꾸면서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업체측은 개발사 변동은 없었으며 이달 초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면목동에 사는 김 모(남)씨는 최근 지인을 통해 즐겨하던 게임인 KON의 개발사가 바뀌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KON은 넷마블의 자회사인 넷마블블루에서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김 씨가 게임사 측에 바뀐 개발사가 어디인지 문의했지만 “내부 방침이라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이 돌아왔다고.

김 씨는 “게임을 즐겨하는 이용자로서 게임을 어디서 만드는지, 개발사가 바뀌었는지 여부는 알고 게임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게임 업계 관계자나 상위 유저들 사이에서는 개발사가 바뀐지 수 개월이 지났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넷마블 측은 이용자의 이탈과 수입 감소를 우려해서인지 어떠한 공지도 하지 않고 있다”며 답답해했다.

김 씨는 개발사 변경이 게임 관리 소홀로 이어지는 게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다. KON의 경우 올해 3월 출시했는데 8개월이 지난 현재에도 튕김현상과 같은 버그가 여전하며, 최근 2개월 동안에는 시스템 업데이트마저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넷마블은 KON의 개발사가 바뀌었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며, 여전히 넷마블블루에서 해당 게임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다음달 초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보다 더 나은 서비스 제공과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사 간 인력, 조직 재배치 등은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만약 개발사가 변경되는 등의 일이 있다면 이용자들에게 공지를 통해 알린다”면서 “현재 KON의 개발사는 넷마블블루가 맞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KON의 경우 초기에 튕김현상이 자주 일어나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현재에는 상당부분 개선이 진행된 상황”이라면서 “더불어 다음달 초쯤에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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