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오마이소비자] 수입 화장품 속 유리조각에 얼굴 긁혀...2달간 무소식
상태바
[오마이소비자] 수입 화장품 속 유리조각에 얼굴 긁혀...2달간 무소식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6.12.09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유명 화장품에서 유리조각이 나와 얼굴에 상처를 입었지만 해당 업체는 보상은커녕 제대로 된 사과조차 없다는 불만이 제기됐습니다.

성남시 상적동에 사는 추**씨는 얼마전 미국에서 유명하다는 화장품 세트 2개를 24만 원이 넘는 돈을 지불하고 구매했습니다.

new-new-[오마이소비자] 생활용품(화장품)  제품에서 유리조각이 나와서 피부에 상처를 입었지만 전혀 보상과 조치가 없습니다..jpg

첫 사용 당시 얼굴이 ‘따끔’해 거울을 보니 피가 흘렀습니다. 추 씨가 발견한 것은 작은 유리조각 하나. 추 씨가 업체측에 문의를 하자 즉시 교환을 해주겠다고 하고선 착불로 부쳤네요. 여기까진 실수라고 해도 그 다음부터의 대응이 더욱 가관입니다.

추 씨가 업체측에 얼굴에 난 상처의 치료비를 요구하자, 자신들은 권한이 없다며 미국 본사에 확인해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 했답니다. 확인 후 먼저 연락을 주겠다던 업체측에서는 두 달이 넘도록 무소식.

추 씨가 업체 홈페이지에 올리는 항의글은 쓰는 족족 지워지고 있다네요. 현재 추 씨의 얼굴에는 아직 흉터가 살짝 남은 상태라고 합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우리 속담이 있죠. 적은 힘으로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일에 쓸데없이 많은 힘을 들이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이번 사례에서의 해당 업체의 태도가 이와 비슷해 보이네요. 기업들은 소비자의 불만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이 불손하고 무성의한 대응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