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이원희)의 ‘2017년형 쏠라티’는 국산 버스 최초로 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후륜 8단 자동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 대비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한다.
8단 자동변속기는 부품 수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줄었다. 또 저단영역에서는 발진 및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영역에서는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운전자세에 따라 운전석 팔걸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시트구조를 개선해 장시간 운전에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승객석에 설치된 핸드레일에는 부드러운 우레탄 재질을 적용해 그립감을 개선했다.
‘2017년형 쏠라티’의 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스탠다드 5천694만 원, 디럭스 5천752만~5천820만 원, 럭셔리 5천935만~5천972만 원이다. 8단 자동변속기 선택 시 320만 원이 추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수동모델로만 선보였던 쏠라티에 국산 버스 최초로 8단 후륜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며 “‘2017년형 쏠라티’는 뛰어난 상품성은 물론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