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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졸 제품, 자칫 방심하면 '화재·폭발' 위험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2016년 12월 20일 화요일 +더보기

에어로졸 제품으로 인한 화재나 용기 폭발 사고가 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에어로졸 제품은 내용물이 쉽게 분사돼 살충제, 탈취제, 화장품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분사제로 사용되는 충전가스가 대부분 가연성으로 사소한 부주의에도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9개월간 접수된 에어로졸 제품 관련 화재·폭발 사례 87건을 분석한 결과 ‘에어로졸 분사 후 점화’ 사고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용기 자체가 폭발하거 쓰레기 소각로 투입 및 화재열 노출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 이 경우 사람이 화상을 입거나 머리, 얼굴을 다치기도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특별시소방학교(교장 변수남)와 함께 분사 및 고온 조건에서 에어로졸 제품의 화재·폭발을 재현했다.

그 결과 밀폐공간에 에어로졸 제품(먼지제거제 1종‧방향제 1종)을 3~8초 간 분사 후 스파크를 투입하자 순식간에 불꽃이 커지며 폭발이 발생했다. 난로 주변에 에어로졸 살충제를 비치하고 가열한 실험에서도 13분4초 만에 표면온도가 251.1℃가 되고 굉음과 함께 폭발하면서 화염이 발생했다.

소비자원은 에어로졸 제품은 대부분 폭발 위험이 있는 LPG 등 가연성 고압가스를 분사제로 사용하고 있어 약간의 방심에도 대형 인명피해나 재산상 손실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에어로졸 제품 분사 후 불을 붙이지 말 것, 밀폐된 공간에서는 가스가 머무르지 않도록 바로 환기할 것, 난로나 가스레인지 등 화기 주변에 보관하지 말 것, 쓰레기 소각 시 에어로졸 용기가 투입되지 않도록 할 것, 오래된 제품은 용기가 부식되어 폭발할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 것 등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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