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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언제 감동하나?...'체험수기' 사연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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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언제 감동하나?...'체험수기' 사연보니
창립 10주년 '소비자 감동수기' 공모전 성황...6편 선정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12.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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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소비자 감동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지난 9월 22일부터 11월 20일까지 2달여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200여 편의 수기가 접수됐고 이중 해당 기업의 확인을 거쳐 최종 6명의 당선자를 가렸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이 직접 상품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직원이나 업체 측으로부터 경험한 감동이나 칭찬해주고 싶은 사연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듣기 위해  개최됐다.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점을 찾아왔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소비자와 기업이 신뢰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소통관계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기 위한 취지다.

수상자 선정을 위해 2번의 평가를 진행했다.

우선 공모작에 소개된 내용이 누구라도 감동받을 수 있는 내용인지를 두고 1차 평가를 진행했다. 체험 수기인 만큼 접수된 수기 내용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해당업체 측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두번째 절차가 보름 여간 진행됐다.

민원 접수가 확인되지 않거나 서비스 진행 여부가 불가능한 경우는 수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5년 이상 지난 사례의 경우 역시 사실 관계 확인이 어려워 열외 됐다.

한 달여간의 심사를 통해 대상 수상의 영광은 경기도 성남시의 이성훈 씨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김동수 씨, 은상은 김홍준 씨, 동상은 김명수 씨, 김문희 씨, 이윤재 씨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인 이 성훈 씨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대상을 받게 됐다니 얼떨떨하다. 좋은 서비스를 받은 것에 이어 이런 상까지 받게 되니 에어컨 이전 설치를 담당하셨던 기사분께 다시 한번 이 기회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조 영행 대표는 “이번 수기 공모를 통해 소비자가 감동하고 만족하는 것은 금전적 혜택 등 거창한 내용이 아니라 사실상 작은 공감과 배려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업와 소비자의 소통 포인트를 제대로 짚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인치 TV, 금상은 무선청소기, 은상은 노트북, 동상은 1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이 지급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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