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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9일부터 설 본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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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9일부터 설 본판매 시작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7.01.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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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세계 각국의 농ㆍ축ㆍ수산물로 꽉 채운 수입산 명절 선물들을 9일부터 모든 점포에서 진행하는 설 본판매 기간에 대거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부정청탁 금지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이번 설 선물 행사에 대비하기 위해 신세계백화점 식품 바이어들은 지난해 9월부터 5만 원 이하의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 다양한 선물들을 준비했다고 한다.

이에 지난해 12월15일부터 시작된 설 예약판매 실적은 우려와는 반대로 50% 가까이 신장하고 있으며, 본 판매 기간에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한 다양한 수입산 선물들이 가세해 본 판매 매출실적 역시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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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신선식품(정육, 수산물, 청과 등) 설 선물 중 수입산으로 구성된 품목 수를 조사한 결과 매년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품목 수를 12개나 늘렸다고 한다.

그간 찾아볼 수 없었던 5만 원 이하 가격의 정육, 수산 장르의 명절 선물을 선보이기 위해 품질 대비 가격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수입품목을 공격적으로 보강한 것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수산의 경우 지난해 설까지만 해도 수입산 선물은 연어 한 가지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갈치, 새우, 명란, 침조기까지 총 5가지군으로 확대됐다.

또 신세계 측이 최근 3년간 설 신선식품(정육, 수산, 청과 등) 매출을 국내산과 수입산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국내산 명절 선물의 매출 신장률은 한 자리 수 신장에 머물고 있는 반면, 수입 선물들은 매년 크게 신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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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수입산 명절 선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동시에 다소 얇아진 지갑사정으로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수입산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사측은 분석했다.

이에 신세계는 9일부터 모든 점포 식품매장에 설 특설매장을 열고, 올해 설 공격적으로 강화한 수입산 명절 선물을 앞세워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대폭 늘린 본 판매에 나선다.

지난 추석까지 5만 원 미만 상품은 대부분 멸치나 김, 커피나 차, 디저트 등의 상품들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 설 행사를 앞두고는 다양한 수입산 선물은 물론 명절 대표 선물인 소고기, 굴비, 사과, 배를 비롯해 다양한 5만 원 이하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축산에서는 호주산 소고기를 구이용 위주로 실속 있게 구성한 ‘후레쉬 비프 행복’세트를 올 설 5만 원 이하로(4만9천 원) 최초로 선보인다.

그간 명절 정육 선물세트의 경우 가격대가 낮게는 15만 원부터 높게는 100만 원까지 구성됐지만, 올 설에는 5만 원 미만의 선물을 추가해 저렴한 소고기 선물을 구매하려는 많은 고객들이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산에서는 그간 수입 수산물 중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연어는 물론 뉴질랜드의 특대 사이즈 갈치의 순살만 발라내 구성한 뉴질랜드산 ‘자연산 순살갈치(7만 원)’와 요리하기 쉽도록 자숙해 손질한 아르헨티아산 ‘자연산 붉은 새우(9만 원)’ 세트, 자연산 새우를 급속 냉동시켜 신선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인도양 자연산 새우 다복(5만 원)’ 등 다양한 수입 수산물 명절 선물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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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산 애플망고
이밖에 ‘페루산 애플망고(5만 원)’, 최고급 원료에 멸치, 다시마, 양파 등을 혼합해 저온 숙성시킨 ‘김정숙 순 명란 세트(러시아산, 5만5천 원), 또 대구 신세계에서는 크고 살이 많아 제수용과 요리용으로 좋은 ‘긴가이석태(침조기) 만복세트(8만 원)’까지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김선진 상무는 “부정청탁 금지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이번 설 행사를 맞아 가성비가 뛰어난 수입산 선물 품목을 늘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상외로 설 예약판매 실적이 많이 신장하고 있는 좋은 여세를 몰아 굴비, 사과, 배 등 국내산 5만 원 상당의 상품들과 수입 선물들을 앞세워 성공적인 설 행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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