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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수상작-LG전자] 감동의 서비스...에어컨 기사분께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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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수상작-LG전자] 감동의 서비스...에어컨 기사분께 박수를...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7.01.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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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소비자 감동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소비자와 기업이 신뢰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소통의 방법을 찾고자 하는 취지로 지난 9월 22일부터 11월 20일까지 2달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200여 편의 수기가 접수됐고 한 달여간 심사가 진행됐다.

소비자들이 어떤 서비스에 감동하고 칭찬의 박수를 보내는 지 소비자들의 진솔한 마음이 담긴 수상작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소비자 감동 체험수기를 공모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추천하고 싶은 분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이사를 하면서 에어컨 이전 설치를 맡겼는데 그때 오셔서 설치해주신 기사분을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에어컨을 설치하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비용을 엄청 많이 청구한다는 얘기를 듣고 많이 걱정했습니다. 설치 시공을 잘 못하는 경우도 많아서 시원해지지 않고 고장을 내는 경우도 자주 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다행히 저희 집에 오신 분은 오랜 경력을 가진 분인지 일처리가 깔끔했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사 다음날 오후 3시경에 기사분 2명이 오셔서 에어컨 2-in-1 설치하는데 오후 7시가 넘도록 계속 작업을 하셨습니다. 2~3시간이면 다 끝날거라 예상했는데 배관호수 설치에서부터 마감까지 기사님 집에 설치하는 것처럼 꼼꼼하게 작업을 해주셔서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빨리 대충하고 가실 법도 한데 마무리 청소까지 깔끔하게 해주셨습니다.

요즘 아파트와는 달리 에어컨 설치에 대한 고려가 없어서 베란다에서 안방까지 호수를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어려웠습니다. 일반적인 벽 뚫는 방법으로는 안되는 구조라 대부분 이런 경우에는 설치를 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벽 자체가 상당히 두꺼운 콘크리트로 되어있어서 제가 봐도 상당히 어려워 보였습니다.

기사분께서는 탁공 기계를 쓰지 않으시고 드릴을 이용해서 일단 배관호수만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스탠드 에어컨에서와 같이 이쁘게 둥근 구멍으로 형태가 나오지 못한다며 오히려 미안해하셨습니다.

이사 시 이삿짐센터에 에어컨 해체하면서 가스를 막지않고 호수를 자르는 바람에 가스가 다 빠졌다고 설명해주시며 "LG서비스에 맡겼으면 가스 채우는 비용이 추가로 들지 않았을 건데..."라며 가스 충전 비용이 나올 수밖에 없는 부분 역시 진심으로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안방과 거실에 각각 에어컨 호수 연결 길이에 따라서 비용을 측정하셨는데 생각보다 호수 길이가 긴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사님도 제 마음을 알았는지 직접 줄자를 이용해서 실외기에서 에어컨까지의 길이를 재주시면서 원래 정식대로라면 7m를 길이를 청구해야 되지만 1m당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6m로 청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일부러 호수를 둘러서 설치하면서 길이를 원래보다 더 길게 청구하는 경우도 많은데, 최대한 짧은 경로로 배치하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에서 진심어린 배려를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고마웠던 건 이전 아파트에는 실외기를 바깥쪽에 설치해서 실외기 받침대를 쓰는데, 이번 아파트는 실외기가 배란다 내부에만 설치가 가능해서 받침대를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혹시 다음 이사갈 아파트에 쓸 가능성이 있어서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기사분께서 보시더니 부피가 큰 것을 그대로 베란다에 두면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시며 직접 집밖으로 옮겨 다 분해까지 해주셨습니다. 알루미늄이 흔들거리지 않게 테이프로 다 고정해주시고 나사도 같이 한봉지에 넣어서 테이프로 밀봉해주셨습니다.

가시기 전 혹시나 해서 액자와 시계를 벽에 걸기 위해서 벽에 구멍을 뚫어주실 수 있으신지 조심스레 부탁을 드려봤는데 흔쾌히 해주시더군요. 오랜 시간 작업하시고 힘드실만도 하신데 업무와 관련없는 일도 기꺼이 도와주시는 모습에 고마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에어컨 설치후에 에어컨이 둘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체크하시고, 실외기 관련해서 주의사항도 꼼꼼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청소기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청소까지 하시는 걸로 마무리하셨습니다. 

일반 사설업체가 비용이 많이 저렴하긴 하지만 설치 후에 잦은 고장에 대한 서비스 대처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LG전자 서비스에 맡긴 게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고객의 입장에서 일을 하고 계실 기사님들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작성자=경기도 성남 이성훈씨]

<체험수기는 최대한 원본을 살리되 문맥상 흐름을 위해 다소 편집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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