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회장 조양호)은 오는 11일부로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젊고 역동적인 조직 분위기로의 쇄신을 위해 조원태 총괄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해 경영전면에 배치했다”며 “이로써 조직 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항공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번 인사에서는 대한항공 강영식 부사장이 한국공항 사장으로 임명됐다. 승진 임원인사 규모는 사장 3명, 부사장 2명, 전무A 5명, 전무B 7명, 상무 17명, 상무보 19명 등 총 53명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안전’과 ‘서비스’라는 기본 원칙에 충실하면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여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리더십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중용했다”며 “지난 2016년 영업실적 등을 고려해 임원승진 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