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행장 이경섭)이 전산시스템 재구축으로 설 연휴기간(27일 0시~30일 24시) 금융거래가 일시중단된다고 10일 밝혔다.
농협법과 은행법에 따라 농·축협의 신용사업인 상호금융과 NH농협은행의 전산시스템을 분리해 자체 전산설비를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설 연휴는 세뱃돈이나 여행 등으로 현금 수요가 많은 기간으로, 금융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중단되는 금융업무는 NH농협은행의 자동화기기(CD/ATM),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텔레뱅킹의 입·출금과 계좌이체, 조회업무 등 농협계좌를 이용하는 금융거래 일체다.
현금카드 역시 사용이 불가능하고, 체크카드는 오는 27일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NH농협신용카드는 일반결제는 가능하지만 현금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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