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대표 허연수)과 BGF리테일(대표 박재구) 양사 모두 판관비율이 떨어지며 수익구조가 개선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14년 9천330억 원을 지출해 판관비율 18.8%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3%포인트 이상 개선됐다.
BGF리테일 역시 몇 년 새 판관비율을 계속해서 낮춰오고 있다.
금융감독원 및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2014년 판관비는 6천750억 원을 지출했고 판관비율은 20%에 달했다.
2015년에는 7천160억 원을 기록해 판관비율은 16.5%였고 전년 대비 3.5%p 하락했다. 2016년에는 판관비 8천억 원이 예상돼 판관비율은 15.8%로 전년 대비 0.7%p 낮아질 전망이다.
이처럼 양 사가 판관비율을 낮춰가고 있는 것은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6년에는 영업이익 2천230억 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전년 대비 1.3% 소폭 감소할 것이 예상되지만 이는 지난해 4분기 슈퍼마켓 부문 비수익 점포 대거 정리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BGF리테일 역시 영업이익의 개선세를 이루고 있다.
금융감독원 및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2015년 영업이익은 1천8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4% 증가했다. 2016년에는 영업이익 2천6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12%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업체의 경우 판관비를 억지로 줄이지 않아도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 비해서는 광고선전비 등이 많이 들지 않아 영업이익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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