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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휴대전화 열에 데여 끔찍한 화상..."치료비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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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휴대전화 열에 데여 끔찍한 화상..."치료비 줄께~"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7.01.17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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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발열은 소비자들 사이에 꾸준히 불만이 터져나오는 문제입니다. 휴대전화 발열로 팔에 화상까지 입게 된 소비자가 피해를 호소했는데요.

경주시 황성동에 사는 최**씨는 사용한지 1년된 휴대전화에 2도 화상을 입게 됐습니다. 구입 당시부터 미미한 발열을 느껴왔지만 케이스를 착용해 사용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휴대전화에 케이스를 벗겨 충전기를 꽂은 후 머리 맡에 두고 잠을 자다가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잠결에 팔을 휴대전화 액정에 접촉하게 됐고 뜨거움을 느껴 잠에서 깨어난 것입니다.

엄청난 열기에 깜짝 놀라 충전기 잭을 빼놓고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무심코 팔을 살펴본 뒤 수포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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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방문해 진단 결과 2도 화상에 2주간 치료를 받을 것을 안내받았습니다. 흉터가 질 수 있는 상처라고 해 속이 상했다는데요.

휴대전화 제조업체 서비스센터에 문의하자 담당자는 휴대전화 수리와 치료비만 보상하겠다고 선을 그었다고 합니다.

최 씨는 “휴대전화의 결함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단순한 수리와 치료비 보상으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업체에 분노를 느낀다”며 원성을 높였는데요.

고가의 휴대전화를 구입한 것은 그만큼 업체의 제품과 서비스를 믿어서였는데, 소비자의 정신적인 피해를 고려하지 않고 신뢰까지 무너뜨린 업체에 최 씨는 속상함을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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