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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올해는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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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올해는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 이루겠다”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01.16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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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차 최초로 연간 5만대 판매를 경신한 메르세데스 벤츠(대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올해에도 투자와 협력을 거듭해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네트워크 투자와 차세대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 도입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벤츠 코리아는 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지난해 경영 성과와 신년 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크기변환_[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jpg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대표
먼저 이날 행사에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 5만대 판매를 달성하며 수입차 1위 자리를 확정지은 경영성과를 자축했다. 

그는 “전년 대비 19.9% 상승한 총 5만6천343 대를 판매하며 두 자릿수 성장의 목표를 달성했다”며 “이는 적극적인 투자와 딜러사 협력을 통해 ‘고객 감동’을 실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벤츠코리아의 19.9% 성장률은 승용 부문의 글로벌 성장률(11.3%)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업체측은 이 같은 결과가 11개 주력 모델의 전략적인 출시,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대 및 고객 만족을 위한 진보된 서비스 도입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벤츠 관계자는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가 약 2만3천대 판매되며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또한 다양한 SUV, 컴팩트 카,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등 더욱 다양해진 포트폴리오로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루 만족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늘어난 고객 수요를 충분히 소화하기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의 확대는 고객 만족과 편의 증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난해 벤츠 코리아는 42곳의 전시장, 48곳의 서비스센터 및 820개 워크베이으로 확충됐는데, 이로써 서비스 예약 대기 기간이 평균 5.1일에서 2.6일로 단축됐다는 설명이다.

◆ 벤츠 “2017년 네트워크 확대의 해…지속 성장으로 한국 사회와 동반 발전”

벤츠 코리아는 올해 사업 활동을 아우르는 핵심 가치로 ‘고객 중심’ 철학을 강조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2016년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벤츠 자동차가 판매됐고, 고객 만족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며 “2017년에도 이와 같은 탁월한 성과를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딜러 네트워크 가족들과 함께 지금과 같이 고객 중심의 전략들을 실천해 간다면 사회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선 날로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세단, 컴팩트 카, SUV, 그리고 드림카에 이르기까지 6개 모델 및 47개 이상의 라인업 추가를 비롯해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브랜드 리더십을 강화한다.

또한 프리미엄 컴팩트 모델인 GLA부터 더 뉴 GLC 쿠페까지 다양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들이 연중 소개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4MATIC을 비롯한 3개의 신모델을 출시하며 라인업도 한층 강화한다.

크기변환_[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년 기자간담회 전경.jpg
올해는 또한 최고의 고객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 도입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서비스 예약과 상담, 서비스 현황 확인과 모바일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구현하여, 맞춤형 고객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벤츠 코리아는 올해 딜러사들과 함께 2천억 원 규모의 네트워크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50개의 전시장, 55개의 서비스센터와 20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갖추고, 공식 딜러 네트워크의 임직원도 연내 1천명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새롭게 확충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들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고객 체험을 제공하고, 네트워크 시설의 접근성과 생산성, 효율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벤츠 코리아는 비즈니스의 성공과 사회적 책임은 더불어 가야 한다고 믿는다”며 “한국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2017년 사회 공헌 기금으로 40억 원을 추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밖에도 국내 최고의 통신 기업인 KT와 함께 최초의 진정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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