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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첫 인사·조직개편 행보는?...'고객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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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첫 인사·조직개편 행보는?...'고객소통' 강화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01.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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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17일 취임 첫 임직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조직 슬림화, 효율성 강화 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는 20일 임기가 끝나는 박춘홍 전무이사(수석부행장)와 김성미 개인고객그룹 부행장, 시석중 마케팅그룹 부행장의 임기도 1월20일 끝남에 따라 최소 부행장직 3자리가 바뀌고 계열사 대표 교체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17일에 수석부행장과 부행장 인사는 나지 않지만 이미 (금융위에)제청은 돼 있는 상황"이라며 "임직원 인사에 맞춰 전무이사도 선임할 예정이며 인사검증 절차를 거친다 하더라도 다음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은행법상 기업은행 전무이사 임명절차는 은행장의 제청 후 금융위원장이 임명한다.

김도진 행장은 IBK캐피탈, IBK자산운용, IBK신용정보 등 3곳의 계열사 대표의 임기도 만료됨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 교체를 고려중이다. 안홍열 IBK자산운용 대표의 임기는 지난해 10월 5일까지였고, 유석하 IBK캐피탈 대표와 김정민 IBK신용정보 대표의 임기는 각각 지난달 4일과 15일까지였다.

다만 적절한 후임자가 없을 경우 유임될 가능성도 있으나, 내부 인사와 금융당국과 정부부처 인사 등 다양하게 하마명이 나오고 있다. 

IBK기업은행 내 자산관리 업무를 총괄했던 김성미 부행장이 IBK자산운용 대표로 거론되고 있다.

조직개편은 그룹명침 변경과 함께 부서 통폐합을 실시한다. 

마케팅그룹은 미래채널그룹으로 재편돼 스마트뱅킹, 핀테크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IB그룹은 기업투자금융(CIB)그룹으로 변경되고 IBK기업고객그룹에 있던 기업금융센터가 편입돼 기술금융부, 투자금융부 등과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소비자보호그룹은 소비자브랜드그룹으로 재편돼 홍보부, 나눔행복부(이상 전 경영전략그룹)와 금융소비자보호부로 구성돼 고객 소통과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이 강화될 계획이다. 

인사와 조직 개편 단행 후 IBK기업은행은 오는 3월부터 제2본점인 'IBK파이낸스 타워'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익 관련 6개 그룹에서 약 1천명 정도 순차적으로 IBK파이낸스 타워로 이동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을지로 본점 노후화로 추진된 IBK파이낸스 타워는 대지면적 2797.6㎡·연면적 4만7964.6㎡에 지하 7층·지상 27층 규모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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