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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기아차 “3세대 모닝, 2030세대 공략해 8만5천대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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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기아차 “3세대 모닝, 2030세대 공략해 8만5천대 판다”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01.17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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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3세대 올 뉴 모닝을 출시하고 올 한해 내수시장에서 8만5천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주요 고객을 20~30대 젊은층으로 선정하고 연비와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기아차는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에서 박한우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ALL NEW) 모닝’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 뉴 모닝은 공간, 편의, 안전, 가성비 측면에서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경차 이상의 우수한 상품성을 확보했다”며 “올 뉴 모닝을 통해 경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다시 한번 경차의 패러다임을 바꿔보려 한다”고 밝혔다.

올 뉴 모닝은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프로젝트명 ‘JA’로 개발에 착수, 6년 만에 3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했다.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해 안전성, 실내공간, 주행성능, 연비 등 전 부문에서 상품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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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속 토크 향상된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으로 가속 성능 개선


기아차는 올 뉴 모닝에 ‘카파 1.0 에코 프라임(Eco Prime) 엔진’을 새롭게 탑재했다. 카파 1.0 에코 프라임 가솔린 엔진은 고온 배기가스의 에너지 회수에 의해 웜업 속도를 증대시키는 ‘배기 일체형 헤드’ 등 다양한 엔진 신기술이 적용돼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결과 올 뉴 모닝은 카파 1.0엔진을 단 기존 모닝보다 토크는 0.1kgf•m, 연비는 구연비 기준으로 0.9km/ℓ 증가했다. 반면 최고 출력은 78마력(ps)에서 76마력(ps)로 감소했다.

기아차 소형PM센터 전삼기 상무는 “기존의 모닝이 가속 성능이 부족했는데, 신형 모닝은 중저속 토크를 확대하면서 가속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가솔린 1.0 모델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터보 모델과 LPI 모델을 각각 출시해 올 뉴 모닝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2030세대 겨냥, 편의성 대폭 강화…T 맵, 애플 카플레이 등 스마트 커넥티비티 적용

기아차는 올 뉴 모닝의 주요 고객층을 20~30대 젊은층으로 잡고 운전 및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적극 도입했다.

먼저 올 뉴 모닝은 맵 내장형 내비게이션 선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존에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이용하던 ‘T 맵’을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기아 T 맵’ 서비스를 동급 최초로 제공한다.

‘기아 T 맵’ 서비스는 메뉴의 구성이나 위치, 글자 크기 등을 차량 전용으로 최적화함으로써 운전자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지도, 전화, 문자, 음악 등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를 적용해 스마트한 연결성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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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 뉴 모닝은 4.7m의 동급 최소 회전 반경을 구현했으며, 스티어링 휠과 연동돼 차량의 경로를 보여주는 조향연동 후방 카메라를 탑재해 U턴 및 주차시 탁월한 운전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조명이 탑재된 운전석 선바이저 대형 화장거울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 ▲히티드 스티어링 휠 ▲뒷좌석 쿼터 글라스 등 고객의 사용성과 감성을 배려한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은 “올해 국내 판매 목표는 8만5천대로 해외 판매 목표량인 에14만5천대를 합치면 23만대”라면서 “이를 위해 T 맵, 애플 카플레이 등을 적용해 2030세대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모닝은 1.0 가솔린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베이직 플러스 1천75만 원, 디럭스 1천115만 원, 럭셔리 1천315만 원, 레이디 1천350만 원, 프레스티지 1천400만 원이다.

한편 올 뉴 모닝은 지난 4일 사전계약을 실시한 이후 약 2주만에 4천대 이상이 계약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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