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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정보조회시스템 개선, 가시적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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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정보조회시스템 개선, 가시적 성과 거둬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7.01.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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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소비자가 다양한 금융정보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금융정보 조회시스템의 개선방안을 내놓으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금융상품을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설한 '금융상품 한 눈에' 홈페이지 지난해 방문객이 137만 명에 달했다. 향후 신용·체크카드 상품정보를 추가하고 모바일 전용 웹페이지를 개발하는 등 금융상품 정보 확대 및 이용자 편의 지속 제고할 계획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상품 한 눈에 홈페이지에 방문한 소비자의 경우 정기예금(33.6%), 적금(26.9%), 주택담보대출(10.6%), 연금저축(9.5%) 순으로 검색했다.

개선 작업도 이뤄졌는데 지난해 8월부터 3개월 간 중금리 신용대출상품과 가입대상이 제한된 예적금 상품, 연금저축 등 12개 절세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추가하는 업데이트 작업도 시행됐다.

올해 1월 말부터는 8개 전업카드사의 자사 추천 카드 48개에 대한 상품정보를 시범적으로 안내해 정보 제공의 범위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연금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연금포털'도 지난해 대대적인 작업에 들어가면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5년 4월 개설 이후 104만 명, 지난해에만 15만 명이 홈페이지를 다녀갔다.

공적연금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이용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 등 공적 연금기관과 협업으로 국민연금, 사학연금, 퇴직연금, 주택연금 등의 연금정보 제공을 확대했다.

통합연금포털에서는 자신이 가입한 연금에 대해 가입일자, 가입지사, 취급은행 지점, 월 지급금, 보증잔액, 지급방식, 지급유형, 인출금액 등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으며 재직‧퇴직자 등의 퇴직연금, 퇴직일시금, 퇴직수당, 장해연금, 및 유족연금정보 등도 포함된다.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는 공인인증서 이외에 휴대폰 인증으로도 회원가입을 가능하게 하고 아이디와 패스워드만으로도 쉽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개선시켰다.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 등에 산재된 '주소 정보'를 한 번에 바꿀 수 있는 '금융주소 한 번에' 참여기관도 지난해 대거 확대됐다.

주소 변경 서비스 접수를 금융회사 창구에서 홈페이지로 확대시켰고 접수기관에 우체국을 추가해 접근성이 개선됐다. 서비스 참여기관을 한국장학재단 등 금융거래 관련 주소변경 필요성이 높은 기관으로도 넓혔는데 지난해 6월 기준 참여 기관은 216개에 달했다.

올해는 거래 금융회사 홈페이지나 창구에 방문하지 않고도 한국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직접 금융주소를 변경하고 주소 뿐만 아니라 이메일주소, 전화번호 변경도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금감원 측은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정보제공 방법 및 질적 향상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정보제공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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