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음식 맛없어 배달앱에 후기 남기려니 주문내역 없다며 거절
상태바
음식 맛없어 배달앱에 후기 남기려니 주문내역 없다며 거절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7.01.20 08:2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달음식 주문앱 이용 후 리뷰를 남기려던 소비자가 '주문내역'이 없어 거절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주문한 음식이 맛이 없어 돌려보낸 내용을 후기로 남기려고 하니 주문내역이 없어 리뷰를 남길 수 없다는 것. 업체 측은 "처음에는 소비자와 음식점의  통화연결 내역이 확인되지 않아 어쩔 수 없었다"며 "이후 통화내역이 확인돼 리뷰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해드렸다"고 말했다.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에 사는 한 모(여)씨는 배달앱 이용 후 남기려고 한 후기를 작성하지 못했다며 불만을 토해냈다.

지난 12월2일 평소에도 자주 이용했던 배달통 앱을 통해 찜요리를 주문했다는 한 씨. 도착한 음식에서 고춧가루맛 밖에 나지 않아 음식점에 연락해 가져가라고 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만족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배달통 앱에 리뷰를 남기려고 하자 '주문 후 작성할 수 있다'는 안내가 떴다. 다음날 배달통 고객센터에 리뷰를 작성할 수 있도록 요청했지만 한 씨의 주문 기록 자체가 뜨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가 음식점에 연락을 한 것은 잡히나 통화불능 상태로 아예 연결이 되지 않았다는 것. 전산상의 오류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 씨는 "분명히 음식을 시켰다가 돌려보낸 게 사실인데 주문 내역이 잡히지 않는다니 황당할 따름"이라고 기막혀했다.

이에 대해 배달통 관계자는 "처음에는 시스템상 한 씨가 음식점에 연락한 기록은 있으나 통화가 아예 연결되지 않은 '주문실패'로 기록돼 있었다"라며 "회사 내에서도 계속해서 확인을 거쳐 통화내역이 입증돼 리뷰를 작성할 수 있도록 열어 드렸다"고 입장을 밝혔다.

주문자만 리뷰를 작성할 수 있는 기준은 경쟁업체나 직접 주문하지 않은 사람 등 누구나 리뷰를 달 수 있게 하면 초래되는 많은 문제점 때문에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음식점 측에서 전화기록을 지운 게 아니냐는 한 씨 추측에 대해서는 "주문 기록을 삭제하거나 리뷰를 임의를 건드릴 수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배달통 어이없음.ㅡㅡ 2017-01-24 13:11:40
배달통 진짜아닌듯여
미우가란곳에 주문햇는데
3시간 지나도 배달 안와서
식당에 취소해달라햇더니
왜그러는지 이해못한다는
태도에 두번 전화햇는데
22일날 결제한게 아직도
취소안됨. 배달통 문의를
3번이나 햇는데 고객센터
운영시간에 빠른 처리해준다는
복사글만 댓글달아주고 연락없고
취소안됨ㅡㅡ진짜 체크카드 만원취소하는게
몇일걸릴일인지..연락이나 해주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