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원장 허창언)은 20일 오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권 정보보호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보안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보안 기술세미나'를 실시했다.
올해 처음 실시한 금융보안 기술세미나에서 금융보안원은 그동안 다양한 보안업무 수행을 통해 얻은 지식과 기술을 금융회사 직원들에게 전수해주고 공유하는 행사를 가졌다.
세부적으로는 최근 금융권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 시 고려해야할 보안 요구사항과 금융부문 통합보안관제에서 탐지된 주요 사이버 공격을 중심으로 침해사고 발생 시 조사·분석 및 대응 요령을 공유했다.
이어 지난해 국내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및 사이버 주식거래에서의 주요 보안 취약점을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하우도 공개됐다.
금융보안원 허창언 원장은 "나날이 지능화되고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신 보안관련 정보 및 기술 공유가 중요하다"며 "금융보안원은 금융권 정보보호 담당자가 최신 사이버 해킹 기술을 신속히 파악하고 적합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도록 금융회사에 보안기술을 알려주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세미나에는 은행·증권·보험·전자금융업 등 금융권 정보보호 담당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