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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돼지고기·소고기 물가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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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돼지고기·소고기 물가 치솟아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7.02.12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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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의 고기류 소비자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대형 마트들은 9일부터 일제히 닭고기 가격을 올렸다. 이마트는 4천980원이었던 백숙용 생닭 가격을 9일부터 5천280원으로 6% 가량 올렸고 다른 주요 닭고기 상품 가격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모든 닭고기 상품 가격을 5~8% 올렸다.

AI 영향으로 닭고기 수요가 줄었지만 설 연휴 이후 공급이 크게 줄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식용유와 무 등의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닭고기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치킨값도 오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도 치솟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당 1만5천653원이었던 한우 1등급 지육가격은 지난 8일 현재 1만7천242원으로 10.2% 올랐다. 돼지고기 도매가 역시 지난달 31일 ㎏당 4천329원이던 것이 8일에는 4천757원으로 9.9% 상승했다.

소·돼지고깃값이 이처럼 오른 것은 일부 중간 유통상들이 구제역 확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해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물량 확보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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