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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근로소득세 사상처음 30조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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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근로소득세 사상처음 30조 원 돌파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7.02.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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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세(근소세)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30조 원을 넘었다.

11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국세수입 242조6천억원 가운데 근소세는 31조원으로 전년보다 14.6%(3조9천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근소세는 10년 전의 2.5배 수준으로 2016년보다 18조8천억원 늘어났다. 총국세에서 근소세 비중도 12.8%로 10년전의 8.8%보다 대폭 확대됐다.

정부는 명목임금이 올랐고 취업자 수가 늘어나 지난해 근소세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은 337만7천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상승했다. 지난해 상용근로자 수는 1천297만명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2005년 10조 원을 넘어선 근소세 수입은 2006년 12조2천억 원에서 2007년 14조1천억 원, 2008년 15조6천억 원까지 증가했다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 13조4천억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2010년 다시 15조6천억 원으로 늘어난 뒤 2011년 18조4천억원, 2012년 19조6천억 원, 2013년 21조9천억원, 2014년 25조4천억 원, 2015년 27조1천억 원 등으로 증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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